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8. 14.(금) ~ 8. 18(화) 4박5일간 부산에서 인도 코스트가드 경비함정과 해상 수색구조 합동훈련 및 양국 기관 간 교류협력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인도 코스트가드와 지난 2006년 3월 협력약정(MOU)체결 이후 정례회의 개최 및 양국 경비함정간 합동훈련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색구조 합동훈련은 구조용 헬기를 탑재한 인도 코스트가드 2천톤급 경비함정(SARANG)이 부산항에 입항하여 국제적 수색구조 협력강화 및 인도주변해역에서 조업 및 항해중인 우리나라 선박의 해상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한다.
합동훈련은 8. 18(화) 오전 11시 부산 수영만에서 ‘인도를 출항하여 부산으로 항해중인 컨테이너선의 화재사고’를 가정하여 양 기관의 함정과 헬기, 구조대가 투입되어 화재를 진압하고 선원을 구조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
또한 한-인도가 상호 우호증진과 협력강화를 위해 8. 15(토) 함상만찬을 갖는다. 이 날은 양 국 모두에게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국경일로서 양국 공동의 번영과 이해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 밖에 양국 경비함정 공개행사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통해 양국 함정 승조원들 간에 친목을 다지고 해상근무 전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정업무에 대한 상호이해 및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류협력 행사 기간 중인 8. 17(월) 해경본부(인천 소재)에서는 인도코스트가드 사령관(비쉬, 중장, 50세)과 해양경비안전본부장 간 정례회의가 개최 된다. 정례회의를 통해서 해양안전사고 긴급대응 및 수색구조 협력강화, 테러·국제성 범죄차단 등 양국 간 해양치안협력을 더욱 강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앞으로 인도 코스트가드와 더욱 긴밀히 협력을 통해 중동, 유럽으로 향하는 주요 통항로인 인도양에서의 우리나라 선박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향후 중국·러시아(9월), 일본(11월) 등 인접국간 수색구조 합동훈련을 통해서 국제여객선 사고시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 해양수색구조과 구조협력계장 김성훈(032-835-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