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31일 적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남해안 통영 지역 적조 방제현장을 점검한다.
박장관은 적조현장 점검을 통해 어류폐사 등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방제대책 추진실태 점검과 함께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안전처는 경남 등 적조 피해를 입은 지자체가 방제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8월 2일 처음 출현하여 5일 주의보, 13일 경보로 확산된 이번 적조는 전남 완도에서 경북 울진까지 남·동해안에 분포하고 있으며, 통영, 거제, 남해와 포항지역에서 어가 44곳이 적조피해를 입어 어류 134만 마리가 폐사하여 약19억원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번 적조 방제를 위해 전남, 경남, 부산, 울산, 경북 지자체별로 선박 1만1천여 대와 인력 2만5천여 명을 동원하여, 총 4만여 톤의 황토를 살포하면서, 산소발생기 가동, 사료공급 중단, 양식시설을 안전해역으로 이동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문의 : 자연재난대응과 방재안전사무관 박성식(02-210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