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추석연휴 동안 도서 지역 주민의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해 하루 평균 함정 90여척, 항공기
9대 및 1,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실시하였다.
기간 중 90명이 승선한 유람선 기관고장 등 총 31척의 선박사고가
발생하여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260명을 구조하였다.
또한 해상추락·투신자 등 31명의 연안사고가 발생하여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26명을 구조하고 도서지역 응급환자 25명을 이송하는 등 연안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9.30 06시
기준)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보름달에 의한 조석 간만의 차가 커져 저지대 침수로 인한 해안가, 갯바위·갯벌 고립사고
및 여객선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국 안전센터·출장소(330개소 1,985명)에서 유도선 선착장 등 사고 위험지역을 중점 점검 하는
한편, 해안가 안전관리에 전념하였다.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하여 주요 출입항 항포구와 낚시포인트 등 해상에서 승선명부허위작성,
구명조끼 미착용, 초과승선 등 낚시어선 31건을 단속하고, 낚시객 등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을 위한 집중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추석 특별경계근무 기간(9.25~9.30) 중인 지난 9.25, 통영 한산도 앞 해상에서 2명이 탄 자망어선을
충돌 후 도주하던 선박을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선박자동식별장치(AIS, 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등
항적 추적을 통하여 용의선박을 검거하였고, 9.27 울산 장생포에 정박 중인 통발어선 방화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하였으며, 추석 특수를 노리며
연평도 인근 서해북방한계선(NLL, Northern Limit Line)을 침범해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을 단속(나포 2척, 퇴거 229척)
하는 등 어족자원 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
국민안전처 도기범 해상안전과장은 “이번 추석 연휴동안의 해상안전관리 활동에 대해
분석·평가 후 미비점을 보완하여 가을 행락철 해상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 해상안전과 채수준
경정(032-835-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