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김금○ 할머니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었다. 50년 넘게 살아온 집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이다. 아들은 먼저 사망하고,
손자 2명을 홀로 키우고 있던 할머니로서는 절망에 빠졌다.
남편도 치매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지라 의지할 곳 없던 할머니에게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의 온정의 손길에 다가왔다. 불타버린 자리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기로 한 것이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7월부터
포스코, 한국기아대책협회,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따듯한 마음을 모아 김금○ 할머니를 지원해 주기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공사에 들어가
11월 6일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현장에서 새 보금자리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이 사업은 포스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국민안전처와 한국철강협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불의의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은 영세한 화재피해주민에게 안전한 주거공간을
지원하여 조속한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매년, 약 1억원의 예산으로 소규모 스틸하우스(약 40㎡/10평 내외)
2채를 건축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준공되는 김금○님 주택은 작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삶의 공간이 될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민안전처 신열우 119구조구급국장, 포스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관계자와 충북소방본부장, 충청북도의원 등이 참석하여 새 보금자리 주택 제막식과
희망열쇠 증정식을 갖고, 화재예방을 위한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소화기 등의 소방용품과 기초적인 생활편의를 위한 침구류,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국민안전처는 화재피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채 고통 속에 살아가는 영세한 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문의 : 119생활안전과 소방경
최지현(02-210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