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심** 할머니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었다. 아궁이에 불을 지핀 후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화재가 발생하여 30년 넘게
살아온 집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이다.
아들이 있으나 골수암으로 투병중이며 차상위계층에 있는 딸의 집을 임시거처로 삼으며 의지할 곳
없던 할머니에게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의 온정의 손길에 다가왔다. 불타버린 자리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기로 한
것이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7월부터 포스코, 한국기아대책협회,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따듯한 마음을 모아 심** 할머니를 지원해 주기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공사에 들어가 11월 17일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현장에서 새 보금자리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이 사업은 포스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국민안전처와 한국철강협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불의의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은 영세한 화재피해주민에게 안전한 주거공간을 지원하여 조속한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매년, 약
1억원의 예산으로 소규모 새보금자리(약 40㎡/10평 내외) 2채를 건축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준공되는 심**님 주택은 작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삶의 공간이 될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민안전처 김종근 119생활안전과장, 포스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한국철강협회
관계자와 인천소방본부장, 강화군수,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새 보금자리 주택 제막식과 희망열쇠 증정식을 갖고, 화재예방을 위한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소화기 등의 소방용품과 기초적인 생활편의를 위한 침구류,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국민안전처는
화재피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채 고통 속에 살아가는 영세한 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문의 : 119생활안전과 소방경 최지현(02-210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