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2015년 10월 21일 실시한 제9회 인명구조사 실기평가 시험에서 전국 최초로 여성 인명구조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인명구조사 자격평가는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조할 수는 있는 ‘재난현장에 강한 전문 구조대원’을 양성하기 위하여 2012년에 도입되었다.
매년 2회씩 실시하는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은 금년 상반기까지 총 8회의 평가가 실시 되였으며, 전국적으로 2,156명의 인명구조사를 배출하였고 인명구조사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수중ㆍ수상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교통사고 구조 등 9개 과목의 고난도 인명구조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합격할 수 있다.
인명구조사는 10년 이상 구조대에서 근무한 남성 구조대원도 합격하기 어려우며 실제로 10월 21일에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한 평가에서도 충청남도의 경우 응시대상 21명 중 3명만이 합격했다.
이번에 전국 최초로 인명구조사 자격평가시험에 합격한 서천소방서 소방교 이루리 대원은 2013년 9월 9일에 소방사로 임용된 후, 2014년 1월 20일에 구조대로 부서 이동을 하며 충청남도 최초의 여성 구조대원이 되었으며, 2년 동안의 강도 높은 훈련과 현장 활동을 통하여 이번에 전국 최초의 여성 인명구조사가 되었다.
국민안전처 김성연 119구조과장은 “여성 소방공무원으로서 전국 최초로 인명구조사에 합격한 것은 여성이 현장에 약하다는 편견을 깬 열정과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구조대원에 대한 현장 중심의 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전문 능력과 지식을 갖춘 인명구조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 119구급과 고정빈 소방장(02-2100-0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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