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하얀 설원 위를 빠른 속도록
달리는 짜릿함으로 스키를 즐기지만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스키활동은 안전사고의
아찔한 경험만 선사할 것이다.
최근 14/15시즌간 512만명이 스키장을 방문하여
1,000명당 2명 꼴인 9,917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부상의 원인은 개인부주의와
과속이 9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개인의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부상 부위별로는 무릎 부상자가 12%로 가장 많았으며 머리부상이 2번째로
높게 나타나는데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헬멧을 꼭 착용해야겠다.
2012년에 강원도의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던 여자가 안전그물을 뚫고 슬로프 바깥으로
떨어져 조명탑에 머리를 부딪쳐 뇌출혈로 사망하였으며 2013년에도 20대 남자가 스노보드를
타다 넘어져 뇌출혈로 사망하였다.
부상 유형별로는 타박상 3,990건, 염좌
2,329, 골절 1,450건 등 순으로 근육과 인대에 충격으로 인한 부상이 많아 10분정도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부상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피로도가 높은 오후에
사고가 집중되고 있어 활강중이라도 피곤을 느낀다면 즉시 슬로프 가장자리로 이동하여
스키타는 것을 멈춰야 겠다.
슬로프 장소별 사고 발생은 중급(47%), 초급(39%),
상급(12%) 순으로 나타나는데 본인의 실력에 맞지 않는 코스는 과속을 유발하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 문의 :
안전기획과 소방경 오상목(02-210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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