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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발생건수 급증, 전체의 64% 차지
작성자안전기획과 작성일2016-04-14 조회수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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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2-2100-0406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최근 건조하고 바람이 잦은 날씨로 인해 연일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입산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1~2015)간 총 1,885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는데, 3월 583건, 4월 409건, 5월 221건 등 봄철이 전체 산불 발생건수의 절반 이상(64%)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4월 11일 기준으로, 벌써 63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최근 5년간의 4월 평균인 약 82건의 절반을 넘어섰다.

산불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가 36%로 가장 많았으며, 논·밭두렁 소각(19%), 쓰레기 소각(13%)이 그 다음을 이었다.

과거 4월에 발생한 대표적인 산불 사례로는 고성산불과 양양산불이 있는데, 두 경우 모두 산림 소실 등 피해가 막대하였다.

2000년 강원도 고성에서는 쓰레기 소각 중 부주의로 인해 발화된 산불이 9일(4.7~4.15) 동안 동해안 전 지역으로 번졌고, 이로 인해 여의도 면적의 82배에 해당하는 산림(23,794ha)이 소실되었고, 17명(2명 사망, 15명 부상)에 이르는 사상자도 발생하였다.

또한, 2005년 강원 양양에서도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 973ha(여의도 면적의 약 3.4배)가 소실되었고, 무엇보다도 천년 고찰인 낙산사(당시 유형문화재 제35호)가 전소되었으며 낙산사 동종(銅鐘)(당시 보물 제479호)도 함께 소실되고 말았다.

이렇게 매년 산불로 인해 여의도의 면적의 1.4배에 해당하는 산림이(396ha) 잿더미로 변하고, 사망자 수도 평균 7명에 이르고 있다.

국민안전처 김광용 안전기획과장은 “산불 발생원인은 입산자의 부주의가 대부분으로 산에서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입산할 때에는 성냥이나 라이터를 아예 가지고 가지 말아야한다.”며 산불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문의 : 안전기획과 소방경 오상목(02-210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