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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재난안전협력회의’ 정례적으로 개최
작성자국제협력담당관실 작성일2016-05-16 조회수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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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44-204-5255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5.10.(화)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러시아 비상사태부와 양국간 재난대응 분야에서의 정책과 기술공유를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최초로 양국의 장관급 재난총괄기관장이 만나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작년 3월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된 「제3차 UN재난경감회의」에서 양측이 재난대응에 대한 공조 필요성을 공감한 이후, 금년 초 러시아 정부가 박인용 장관을 공식 초청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우리나라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재난대응 노하우를 가진 러시아의 선진 재난관리 정책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고, 향후 관련 전문가 및 공무원간의 활발한 인적교류를 통해 재난대비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러시아는 대설, 지하철 및 원전사고, 운석낙하 등의 특수재난분야와 31개 인공위성을 활용한 재난관리, 소방·구조·탐색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한국에 가까운 캄차카 반도, 사할린 지역에서 빈발하는 지진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선진 IT 기술에 기반을 둔 재난발생 예·경보 분야에서 강점이 있어 양국의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된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국장급 「(가칭)한·러 재난안전협력회의」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박인용 장관은 방문기간 동안 러시아 정부 장관급 기관인 국경수비대와도 해상 수색구조와 테러·범죄 대응을 위한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러시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 어선의 안전한 조업보장 및 ’14년 베링해 오룡호 침몰사고와 같은 해상사고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관련 부서간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한-러간 국제교류의 증가에 따른 밀수, 밀입국 등에 대한 정보 공유도 확대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박인용 장관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재난 및 안전관리 기관 등도 방문하여 러시아의 현장 지휘 및 관리체계를 확인하였고, 이를 향후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단체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 정책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인용 장관은 “최근 세계 각지에서 지진 등 대규모 재난발생으로 국민들의 심려가 클 것”이라며, “주변국과의 공조 강화로 예기치 못한 재난에도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러시아와의 업무협력 외에도 작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올해 협력관계를 구축한 미국에 이어, 올해 중 일본(내각부)과도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과의 재난대응 공조체계 구축을 완성할 예정이다.

* 문의 : 국제협력담당관실 국제협력계장 김태환(044-204-5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