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은 5월 17일 국가중요기반시설인 고리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하여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원전시설 테러 대응 훈련」을 참관하는 등 국가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였다.
이번 훈련은 17일 오후 경찰청(주관), 부산시, 기장군, 부산소방본부, 제53보병사단, 공군제5공중기동비행단,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고리원자력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여 원전시설 테러에 의한 폭발·화재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 및 협업체계 점검을 중점으로 실시되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적 특작부대가 해안을 통해 고리원전에 침투하는 사고 상황을 설정, 원전 핵심시설 침입 차단을 위한 군·경·고리원전 합동태세 점검, 방사능 누출에 따른 주변 현장통제 및 오염검사, 폭발로 인한 화재 진압 및 부상자 구조 훈련, 고리원전 비상대응조직 가동 및 주민보호조치 훈련 등 실시하였다.
훈련 참관 후 이성호 차관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사전예방 및 현장대응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훈련에 앞서 원전 안전설비 등 발전시설, 비상상황에 대한 방호·경비대책 및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방재대책 등 안전관리 현장 실태 점검하였다.
이 차관은 “원자력발전소는 우리나라 전체 전력의 30%를 책임지는 중요한 시설로 근무자 한명 한명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격려하였다.
아울러 “대형사고는 작은 것부터 시작되므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안전점검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문의 : 사회재난대응과 사무관 이상목(02-2100-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