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수 컨테이너로 조립된 가설건축물 소방안전대책 추진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다수의 컨테이너로 조립된 가설건축물에 대해 선제적으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 근교의 공터에 다수의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전시장과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을 설치하여 국민의 여가생활 공간으로 활용 하는 건축추세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컨테이너를 이용한 가설건축물은 정규 건축물에 해당되지 않아 관할 시·군·구청장에게 간단한 건축신고 절차만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관할 소방관서장의 건축허가 동의를 받아야 하는 의무가 없어 건축물의 규모·용도·위험특성·이용자 특성 및 수용인원에 따른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화재 발생시 큰 위험에 노출될 수가 있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6월 중 전국적인 현황과 실태를 조사·분석하여, 우선, 관할 소방서장이 다수 컨테이너 조립건축물의 규모·용도 등의 기준에 따라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권장하는 업무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 가설건축물이라도 다수인이 사용하는 시설과 존치기간이 장기인 경우에는 소방시설과 같은 최소한의 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 등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는 “주변 곳곳에 숨어 있는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제적 예방대책을 마련, 언제 어디서든 국민모두가 안전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밝혔다.

* 문의 : 소방제도과 김문하 담당(044-204-6160)


□ 소방공무원 PTSD 등 심신장애 자가진단 앱 개발·보급

국민안전처는 소방관 PTSD 등 심신장애 자가진단 앱을 개발하여 7월 1일부터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해당 앱을 통해 PTSD와 우울증 및 수면장애를 자가 진단할 수 있고,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확인하고 스트레스 대처, 심리관련 질환의 정보 및 치료기관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민안전처는 개발된 앱을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함으로써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소방관과 국민들은 어디서나 쉽게 앱을 통해, PTSD 등 심신장애를 이해하고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인식함과 아울러 이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구체적인 구성내용으로 음악치료프로그램, PTSD 등 기본정보 및 자가치료 방법 제공, 자가진단프로그램(PTSD·우울증·수면장애), 상담협약 기관현황 제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안전처는 소방관 PTSD 등 심신장애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가와 개인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문의 : 소방정책과 구민걸 담당(02-2100-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