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교육부, 국토부 등 8개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정책조정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분야별 가을 행락철 안전대책을 중점 점검하고, 유관부처 협조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각 분야별 주요 추진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생안전) 교육부는 수학여행이 가을철에 집중됨에 따라 현장점검, 수학여행지원단(교육청)의 안전컨설팅(대규모 수학여행 예정학교 대상) 등을 통한 학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도 이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대형교통사고 예방) 국토부는 행락철에 운행량과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나는 전세버스 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국토부·경찰청·지자체, 공단, 연합회 등)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10월)할 계획이다.

특히 운행기록증 발급·부착 여부(‘16년 신설된 점검사항) 점검 및 학생수송차량 사전점검(전세버스 공제조합)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경찰청은 △주요 행락지 위험도로(대형교통사고 발생 38개소) 안전시설 점검, △대형축제장(86개소) 주변 혼잡교차로 신속대응팀 배치, △사고요인별 맞춤형 단속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유원시설 및 야영장 안전) 문체부는 총 214개 유원시설(806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9.19~11.11)하며, 야영장에 대해서는 특별안전점검을 실시(10월)하고, 신종 야영장(글램핑, 트레일러 등)에 대한 안전기준도 마련(12월)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안전)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부는 국립공원 야영장(39개소) 내 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함과 동시에 등산 사망사고 유형 중 1위인 심장돌연사 예방을 위해 안전쉼터(급경사지 등 97개소) 를 운영하고 자동심장충격기(휴대용 포함 255대)를 비치한다.

탐방로 및 저지대 둘레길에서의 치안사고 예방을 위해 탐방로 입구, 둘레길, 여자 화장실 주변 등에 CCTV를 확대 설치(224개소)한다.

(유·도선 및 여객선 안전) 행락철 성수기를 맞은 내수면의 유·도선(1,155척)에 대해서는 현장에 근무자를 상주 배치하고, 해수면 유·도선(506척) 및 낚시어선(4,319척)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말까지 △순찰 및 모니터링 강화, △안전저해행위(구명조끼 미착용, 출입항 미신고 등) 집중 단속 등을 실시하며, 연안여객선에 대해서는 해수부에서 불시점검(과적·과승·고박, 승선자 신분확인 등) 및 지도점검(해사안전감독관 참여)을 실시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지역축제 안전) 올해 열리는 총 913건의 지역축제 중 497건(54%)이 가을철에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시·군·구는 관내 모든 축제에 대해 현장점검을, 시·도는 시·군·구 지역축제에 대한 표본점검을 실시하며, 국민안전처는 대규모·고위험 축제의 합동점검을 실시(10~11월)하여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비상대응태세, 피해자 보험가입 및 축제장 안전성(시설물, 소방, 전기, 가스 등) 등을 확인·점검한다.

(식중독 예방) 식약처는 행락철을 맞아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휴게소·터미널·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 및 패스트푸드점·체인점 등에 대해 △지도·점검(총 400개소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등), △수거·검사(도시락·샌드위치 등 즉석 섭취 편의식품류 500건), △식중독 예방 홍보 등을 통해 위생 점검(10.4~10.7)을 강화한다.

(산불방지) 산불 발생 우려가 높은 가을철을 맞아 산림청에서는 △산불조심기간 설정(11.1~12.15), △산불대책본부 운영(전국 316개 관서), △산불방지인력(23천명) 선발(10월), △산불진화 합동시범훈련(11월, 논산) 등을 통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종제 안전정책실장은 “분야별 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행락철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나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문의 : 안전기획과 이선무 사무관(044-205-4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