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민간 함정수리 전문업체와 협력하여 경비함정의 주기관, 발전기, 추진기 등 주요 탑재장비에
대하여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무료정비 순회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06년부터 해양장비 전문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장비인 고속단정 업체 등을 추가하여 총 6개 민간 전문업체가 전국 17개 해경서를
순회하며 장비점검을 실시하였다.
순회점검은 102일 동안 238척의 경비함정에 대해 실시되었으며, 함정의 전반적인 운용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수리가 가능한 것은 수리하고, 현장수리가 어려운 것은 수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점검을 실시하였다.
해양장비 전문수리업체의 전문기술진은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 및 수리 지원과 함께 함정직원들의 정비능력 향상을 위한 정비기술을
전수하는 교육도 실시하였다.
선박수리업체는 부산 등 특정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17개 해안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해경 함정의
경우에는 사전 예방정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해경본부 채광철 해양장비관리과장은 “순회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재분석하여 개선대책을 수립하는 등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경비함정 수리에 소요되는 국가예산을 절감하고 함정 가동율을 향상시켜 현장 재난대응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문의 : 해양장비관리과 경정 이시원(044-204-7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