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12월 1일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천안 소재)에서 전국 해상교통관제센터 관제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해상교통관제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우리나라의 안전한 바닷길을 책임지고 선박의 눈과 귀가
되어 안전운항을 돕는 곳으로 부산·인천항 등 항만 15개소 와 진도·여수·통영 연안 등 전국 18개소에 설치 운영
중이다.
1960년대 초창기 부산·인천 및 묵호 해상교통관제센터는 모스 부호(SOS : Save Our Ship ……)와
VHF(초단파무선전화) 음성통신으로 항만 내 입출항선박을 관리하는 관제업무로 시작하였다.
그러나, 선박의 대형화, 고속화와 해양사고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1993년부터 무선통신에서 레이더를 이용한 시각(Visual) 관제로 변화되면서 항해사 경력의 전문 관제사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 관제사례를 발굴하여 해상교통관제사의 능력향상과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최일선에서 선박안전을
확보하는 관제업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대회 방식은 전국 18개 관제센터 중에서 5개 지방본부별로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6명이 ‘VTS와 경비함정간 업무공조 우수사례’ 등 6건의 실제 해양사고 예방 관제사례를 분석 발표한다.
발표된
관제사례 중 내·외부 심사위원들이 관제규정 적용여부, 관제교신 및 발표·토론 능력 등을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명을
선정하여 국민안전처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그리고, VTS 업무의 앞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현장 건의사항과 개선방안을 수렴하고
효율적인 관제운영 정책방향 논의 등 해양사고 예방과 관제서비스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서홍용
해상교통관제과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유능한 인재를 선발 표창함으로써 관제서비스 개선과 우수 관제인력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의 : 해상교통관제과 허학선 사무관(044-205-2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