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본부장 조송래)는 4월 30일 경북 포항에서 테러에 의한 폭발·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경북소방본부, 포항시 등 29개 기관 457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은 4월 30일 오후 2시, 무장 괴한이 경북 포항 OCI(주) 공장에 무단 침입하여 사제폭발물을 폭발하고 총기를 난사하여, 인명피해와 위험물저장탱크에 화재가 발생하고, 유해화학물질(염산)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된다.
경북소방본부(본부장 강철수)와 포항남부소방서(서장 김학태)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특히 재난초기부터 인명구조가 끝날 때까지는 소방서장·본부장이 통제단장으로써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긴급구조대응활동을 지휘하고, 이후 수습·복구단계에는 지역재난대책본부인 포항시 통합지원본부로 지휘권을 이양하는 재난현장 대응·수습체계 표준모델(안)을 현장에 시범 적용해 볼 계획이다.
앞으로도 중앙소방본부에서는 대형재난 사고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훈련과 훈련내용 평가·보완으로 긴급구조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문의 : 119구조과 긴급구조계장 최재민(02-2100-0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