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이번 추석연휴기간(9.26~9.29) 동안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방제정 긴급출동태세를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이는 대체휴일 도입에 따라 추석연휴가 4일로 늘어남에 따라 고향방문, 여행 등으로
민간방제세력의 신속한 동원이 어려워질 것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최근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연휴 3년(12년~14년)동안 8건의
오염사고가 발생, 2014.1.31일(설날)에는 여수에서 원유운반선 우이산호가 GS칼텍스 부두시설을 들이받아 송유관에 있던 원유 등 기름
899㎘가 유출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여 연휴기간 중 민간방제세력을 동원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해양오염방제국에서는 관계기관,
해양환경관리공단 및 방제업체 등과 연휴기간동안 실제로 연락 가능한 비상연락체제를 재정비하고 유조선에 대해서는 해상교통관제(선박모니터링)를
강화하고, 선사측의 요청이 있는 경우 경비함정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호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화물이송작업이
계획된 경우 방제정을 현장에 배치하여 즉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기름 등 해양오염물질을 저장·운송하는 선박과
해양시설(정유사·저유소)에도 연휴기간동안 화물이송 작업 시에는 안전관리자를 현장에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국민안전처 해양오염방제국 관계자는 “국민들도 해상에서 오염사고나 오염원을 발견 할 경우 신속한 방제조치를 위하여 즉시
긴급신고전화(국번없이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문의 : 기동방제과 이우철 계장(032-835-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