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박인용 장관)는 9월 22일(화) 12시,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학계 전문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소속 민방위 업무 관계자, 민방위 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민방위 40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제1회 민방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안전처·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창원시가 공동 주관하여 개최되는 민방위 국제학술 세미나이다.

주요 행사내용을 보면 낮12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기조강연과 5개 주제발표로 진행되며, 각 발표는 국·내외 민방위 분야 전문가가 발제자로 나서 민방위 현재와 미래 발전을 위한 전문 지식을 공유한다. 특히, 국외 전문가들은 국제민방위기구의 협력방안과 해외 국민보호기술 등을 소개하고, 국내 전문가들은 국내 민방위 체계 구축과 개선 방안 및 지원민방위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의 기조강연은 우리나라 민방위 변천과정과 현황, 동원사례를 세계 민방위 사례와 비교하여 시사점을 논의한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 민방위 조직·관리 운영·교육 훈련 차원에서의 민방위 개선방향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국제민방위기구(ICDO)의 Saltanat Tashmatova  국제협력관이 국제민방위기구의 설립배경 및 역사를 소개하고 위험 / 위기상황의 실험활동 및 안전한 구조 지원을 위한 장비 등을 소개하게 된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 평가 및 재해확산 등 예측기술개발과 시민보호를 위한 교육시설·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회원국 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충북대학교 이재은 교수가 ‘우리나라 민방위 발전을 위한 코어시스템 구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주제발표는 텐진 사범대학의 Qiang, En Fang 교수가 현재 중국 정부의 전반적인 국가 안보개념과 더불어 위기관리 기본법 및 중국의 미래 발전 방향을 반영한 응급관리 시스템의 새로운 특징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네 번째 주제발표는 충남대학교 국방연구소의 은종화 연구위원이 수행한 초기 대응역량 확보 및 현장 대응·지휘체계 구축을 위한 민방위 편제 개편안에 대한 것이다. 본 세미나에서 국내·외 민방위 현황과 국내 환경 특성에 따른 민방위대 구성안과 편제 개편안을 발표하게 된다.

다섯 번째 주제발표는 경상남도 주부 민방위기동대의 조진희님이 경남 주부민방위 기동대를 소개하고 주부민방위기동대 창설시 겪은 문제점과 극복방법 그리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정종제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되는 국내·외 사례들과 개선방안들이 실제 제도개선으로 이어져 민방위가 한층 혁신된 제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정태호 연구사(02-2078-7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