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10월 5일(월)부터 10월 8일(목)까지 4일간 베트남 공무원 10명에게 우리나라의 선진 방제기술ㆍ정책을 전수하기 위한 워크숍을 해양경비안전본부(인천송도)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하는 방제정책ㆍ기술교류 워크숍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방제기술회의 등을 통해서 베트남측으로부터 한국의 선진 해양오염방제기술과 정책에 대한 지원협력을 요청을 배경으로 시행한다.

금번 워크숍은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해양도서청, 해안연구소(대표단장 해양도서청 차장)과 우리나라의 국민안전처 해경본부 및 외부 방제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하여 해양오염사고시 사고대응의 기술적인 측면과 제도적인 측면의 연관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특히,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시 방제기술자문, 오염피해평가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기관인 영국의 국제유조선오염연맹(ITOPF)의 방제전문기술관도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에 대한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베트남 공무원의 4일간 일정을 살펴보면, (1일차/10.5) 정책교류 회의에서는 한국의 해양오염 방제정책, 긴급대응 시스템, 해상화학오염사고에 대한 정책방향, 방제비용 보상체계 및 산정기준 등과 같은 정책적인 분야를 논의하고, (2일차/10.6) 여수에 방문하여 해양오염 방제자원의 긴급동원을 위한 광양비축기지를 방문하고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의 해양오염 방제교육ㆍ훈련 시설과 방제 시물레이션 센터 등을 견학할 계획이며, (3일차/10.7) 서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주관하는 해안방제훈련에 참석하여 해안오염평가, 해안방제방법 결정 등에 관한 절차에 직접 참여한 후에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에 방문하여 해양오염물질 분석체계와 장비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4일차/10.8) 마지막 날은 해양오염 피해보상을 처리하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Club)을 방문한다.

김형만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오염방제에 대한 국가총괄기관으로써 개발도상국들에게 우리나라의 실효적이고 선진적인 정책과 기술을 공유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문의 : 방제기획과 임형준 주무관(032-835-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