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와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지하철 사고에 대비하여 `16.2.25(목) 오후에
마포구청역에서 월드컵경기장역으로 운행 중인 지하철 6호선에서 불시훈련을 실시한다.
매일 729만명이 이용하는 서울의
지하철(1~9호선)은 현재 3,714대가 운행 중이며, 이 중 20년 이상 노후 전동차량이 1,360량으로 전체 차량 수의 3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지역의 최근 3년간(`13~`15) 지하철 사고는 총 31건으로 열차충돌 1건, 화재 4건, 운행장애 15건, 기타사고 11건이
발생하였다.
이번 훈련은 최근 주요시설에 대한 테러발생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실제 운행 중인 지하철의 화재사고를 가정하여 소방,
경찰, 군, 병원, 지자체 등 10개 유관기관 종사자 375여명과 탑승객 등 시민들이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전 시간을 정하지 않고 불시에 실시함으로써 소방(구조·구급), 경찰 등 초기 대응기관 현장출동 실태, 긴급구조통제단,
현장통합지원본부 등 현장대응조직 가동 실태,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의료기관 지원체계 작동 실태 등을 점검하여 실제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비사항을 사전에 도출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훈련에 대비하여 사전에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지하철 재난대응 유관기관
불시훈련」 포스터 및 리플렛 등을 제작하여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한다.
국민안전처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 지자체 및 지하철운영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노후화된 차량의 개선과 정비 등을 실시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훈련을 통하여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의 : 사회재난대응과
사회재난관리계장 박용중(02-210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