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6일 오전 경기도 광명 하안배수펌프장과 광명동굴을 찾아 여름철 풍수해 대비현장과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박장관은 하안배수펌프장 현장에서 비상대처계획과 근무자 대응수칙을 확인하고, 유수지 관리실태 등 저지대 침수에 대비한 점검을 실시하면서 현장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하였다.
또한, 광명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보고 받고, 최근 잦아지는 기습적인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국민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광명시장,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 자율방재단장, 의용소방대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고 도심지 침수 등 풍수해 예방을 위한 방재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박장관은 최근 폐광에서 예술공연, 권투경기 개최 등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광명동굴로 자리를 옮겨 직접 동굴 내를 살펴보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많은 관람객이 찾는 곳인 만큼 낙석위험이나 실족우려가 있는 곳은 출입을 통제토록 하고, 어두운 동굴 내부 특성상 정전시에 대비하여 비상 조명시설을 적절히 설치하였는지 등을 확인하고, 공연 음향 등 내부진동으로 인한 구조물 안전에 영향여부와 소화기 비치, 대피로 지정 등 화재발생에 대비한 소방시설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폐광된 채 장기간 방치된 곳으로서 토양 중금속 오염, 동굴 내 대기오염 등에 대한 정화 및 복원사업 결과도 점검하면서, 정기점검과 취약부분 정밀안전진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늘어나는 관람객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 문의 : 자연재난대응과 기술서기관 박성식(02-210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