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KTV 뉴스 "섬으로 놀러 가자"···섬 교통망 확충·레저 확대

2019.02.21
  • 임소형 앵커>
    3천3백 개가 넘는 우리나라 섬 가운데 유명한 섬 관광지는 손에 꼽는데요.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섬 관광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역사와 풍류의 섬 보길도.
    고산 윤선도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던 중 태풍을 피하러 들렀다가 매료돼 10년 넘게 머문 곳입니다.
    목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도초도는 길이 2.5km의 백사장이 유명합니다.
    집집 마다 옛 돌담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석장승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이처럼 크고 작은 우리나라의 섬은 3천3백여 개.
    방문할 만한 아름다운 섬이 많지만 관광자원으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주하는 젊은 층이 부족해 관광자원 개발이 늦고, 주민 대부분이 어업 등 1차 산업에 의존하고 있어섭니다.
    정부는 섬 관광정책이 부처별로 따로 추진돼 종합적인 정책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데에 공감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등 4개 관계부처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녹취> 김영춘 /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4개 부처는 섬이 우리나라 영토임과 동시에 개발 가능성이 높은 관광자원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자 합니다."

    녹취>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접근성뿐만 아니라 볼거리 놀 거리, 먹거리와 숙소, 그리고 홍보와 마케팅 등도 분명 눈에 띄게 개선할 수 있을 겁니다."

    정부는 섬의 접안, 편의 시설을 개선하고 육·해상 교통수단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합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해안 경관 도로를 조성하는 등 교통망 구축을 통해서 접근성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스노클링, 해안 캠핑 등 섬에서 할 수 있는 레저 관광 확대를 위해 기초시설 확충에도 나섭니다.
    도서를 연결하는 권역 단위 관광코스도 개발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숙박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민박 시설을 정비하고 유휴주택이나 폐교를 활용한 숙박시설 개선도 이뤄집니다.
    이 같은 내용은 차관급 협의체인 '섬 관광 활성화 협의회'를 통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는 올 상반기 내로 각 섬의 특징을 유형화하고, 연계할 수 있는 관광자원 규모를 파악해 전국적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KTV 뉴스 전체 더보기
  • 한 총리 '선거범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
    한 총리 '선거범죄, 법과 원칙에 따 ...
    2024.03.29.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국민 담화문 발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국민 담화문 ...
    2024.03.29.
  • 석유화학단지서 '레디 코리아' 훈련···'실전 같은 재난 대응'
    석유화학단지서 '레디 코리아' 훈련· ...
    2024.03.28.
  • '의대 증원으로 의료 정상화···건보재정 필수의료 투자'
    '의대 증원으로 의료 정상화···건보 ...
    2024.03.28.
  •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 방안 발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 방안 발표
    2024.03.27.
  • 스물세 번째,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 (행정안전부)
    스물세 번째,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 ...
    2024.03.26.
  • 늘봄학교 민관 협력 강화···50개 단체 교육부와 MOU
    늘봄학교 민관 협력 강화···50개 ...
    2024.03.25.

본관 : 30112 세종특별자치시 도움6로 42(어진동) / 별관 : 30116 세종특별자치시 가름로 143(어진동)
정부민원안내콜센터 국번없이 110, 행정안전부 콜센터 02-2100-3399 (월~금 9:00~18:00, 공휴일 제외) / 팩스 044-204-8911
ⓒ 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 All rights reserved.

03171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세종로)
Copyright ⓒ 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