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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뉴스 산불 피해 복구 '한마음'···자원봉사·기부금 이어져

2019.04.10
  • 임보라 앵커>
    태풍이나 지진 등 큰 재난사태가 발생하면 국민이 힘을 모아 극복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를 돕기 위해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장천마을
    (장소: 강원도 속초시)

    큰불은 모두 잡혔지만,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이재민 800여 명의 한숨은 크기만 합니다.

    인터뷰> 탁병찬/ 강원도 춘천시
    "보통 짧게는 50년 이상 거주하신 분들인데 그게 하루아침에 무너져 버리니깐 어떻게 표현을 할 수가 없어요. 사실"

    당장 농번기를 앞두고, 분주하게 돌아가는 시골에서 잠을 청할 곳조차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인터뷰> 엄춘길 / 강원도 속초시
    "당장 거주할 수 있는 컨테이너라도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게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화마가 휩쓸고 간 강원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 현장에는 공무원 600여 명을 비롯해 2천여 명이 자원봉사자들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피해 주민의 정신적인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상담활동가 77명이 투입됐고, 지금까지 319명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한 기부금도 140억 원 이상이 모였고, 강원도는 피해시설 긴급복구를 위해 127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소방청도 산불 '총력대응태세'에서 '복구지원체제'로 전환하고 복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의용소방대원 9만 4천여 명과 소방차량 200여 대는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화재피해 잔존물 제거와 물청소 등 생활 밀착형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도 각 지자체를 통해 산불 피해 조사와 이재민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이번 강원 산불피해, 최단시일 내에 복구를 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을 하겠습니다."

    한편, 피해 지역의 관광산업도 이번 산불로 적잖은 영향을 입고 있습니다.
    산불 발생 후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 진출입 차량이 하루 2천 대 이상 줄었고, 관광명소 매출은 70% 이상 감소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안은욱 이수오 / 영상편집: 정현정)
    이에 강원도와 정부는 피해 복구와 함께 관광까지 고려한 동해안 관광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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