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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상 사라져가는 대한민국, 지금이 아니면 늦다

2010.06.18
  • 아이로 미래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속기자료>
    과거 눈물과 땀으로 일궈낸 눈부신 경제 발전, 사람들은 이것을 한강의 기적이라 불렀다.
    그러나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우리의 인구구조는 급속히 노쇠해가고 있었다.
    매년 태어나는 아이의 수는 예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반면,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은 대폭 늘었다.
    그 결과는 노인들로 가득찬 나라, 2050년 세계 최고령 국가 대한민국이다.
    문제는 심각하다. 계속되는 저출산으로 학생수가 크게 줄어 우리나라 학교의 상당수는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다.
    이것은 또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둔화시키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수시장이 대폭 축소되면서 공장가동률이 줄어들고 기업들은 해외수출에 더욱 매달려야할 것이다.
    이뿐이 아니다. 노인부양에 필요한 국가 재정의 급증은 젊은층에 대한 세금부담을 증가시켜 신구세대간의 심각한 갈등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21세기 중반 아시아 국가들의 부흥의 시대에 한국은 홀로 고령화와 고군분투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지게 될지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가 오늘의 저출산 위기를 맞게 된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아나운서 / 천만원에 육박하는 대학들의 한해 등록금 때문에 학생, 학부모 할 것없이 정말 허리가 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세계 최고의 사교육비 부담,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곧 돈이 되어버렸다.
    일하는 엄마가 아이를 키우기란 더욱 힘들다.
    어린이집은 많지만 믿고 아이를 맡길 곳은 부족한 곳이 오늘의 현실. 아이들은 할머니와 친척집을 떠돈다.
    시대는 변했지만 가정은 여자의 책임이라는 전통적 가치관은 바뀔줄 모르고 우리나라의 여성들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기만 하다.
    이제 사람들에게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 자녀는 없어도 그만이 되어버렸고 부모는 결혼을 시키고도 자녀를 계속 도와줘야하는 우리나라에서 자식은 더 이상 노후를 위한 투자가 아닌 족쇄가 되고 있는 것이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버겁고 힘든 나라. 세계 최저 출산율, 대한민국의 현 주소이다.
    하지만 최근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자 하는 노력이 사회 곳곳에서 싹트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지역민 전체가 육아를 책임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공동육아 캠페인.
    아이가 많아 웃음이 많고 행복이 많은 신삼다도를 모토로 하고 있는 제주는 매월 3일, 13일, 23일을 공동육아데이로 지정. 정시 퇴근은 물론 자녀사랑을 직접 실천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간 기업들의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등을 통해 자치단체와 기업 그리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육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육아문제의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는 경제단체도 있다.
    바로 일하는 엄마들을 위해 교육시설 건립에 앞장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개 기업의 참여 속에 69억원의 사업비를 마련, 올해에만 전국 10개소의 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게다가 향후 5년간 50여개의 보육시설을 추가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역할이 점점 그 비중을 높여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육아에 있어 엄마의 역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아빠의 역할. 그러한 면에서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의 '즐거운 아빠 되기' 즉 파더링 사업은 주목할만 하다.
    산후 아버지 교실, 아빠 최고 인증시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에 있어 아빠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주고 있다.
    이런 노력은 부부공동육아 분위기 조성은 물론 단란한 가정만들기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 극복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일은 육아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부부 7쌍 중 1쌍이 겪는다는 불임의 고통.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있다.
    5년간 불임에 시달리던 정인순씨 부부. 그들은 삼성코닝정밀유리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해맑은 엄마 캠페인을 통해 쌍둥이 형제를 얻었다.
    지난 4년간 이렇게 인공수정 시술 의료비를 지원받은 부부는 무려 505쌍. 성공률 또한 높은 편이다.
    또한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는 매년 낙태아와 그 가족을 위한 생명미사를 동원하고 있다.
    수많은 낙태아가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는 벌써 7년째 출산장려 캠페인 등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정진석 추기경 / 진정한 행복은 가정에 있습니다. 우리가 외부적으로, 물질적으로 조금 나았다 하더라도, 가족간에 화목하고 오순도순 형제들이 함께 사는 가정에서 살 때에 비로소 인생이 행복하게 됩니다. 외아들, 외딸 보다는 두 아들, 두 딸들이 있을 때 훨씬 더 가정이 화기애애하고 화목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애기들 많이 낳는 운동에 적극 동참합시다.

    사라져가는 나라. 저출산 문제 해결은 이제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을 위한 중대한 문제로 우리 앞에 놓여졌다.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이제는 모두가 힘을 합쳐 행동해야할 때다.
    더 큰 대한민국을 열어갈 힘찬 움직임, 오늘의 위기를 넘어 모두 함께 희망의 내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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