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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상 <민원24> 요로코롬 편리한, 또 하나의 가치 있는 배려

2013.06.27
  • 요로코롬 편리한, 또 하나의 가치 있는 배려
    “민원24 체험수기 우수작”

    “이 이야기는 전북 군산시에 사는 현정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입니다.”

    장애 3급 ..

    몇년전 오랜 어지럼증과 , 귀의 먹먹함을 느끼신 저희 아버지는 달팽이관 제거라는 큰 수술을 하게 되셨는데요. 그 때문에 왼쪽 귀는 들리지 않고, 오른쪽 귀는 보청기를 사용하고 계신답니다. 시끄럽고 분주하게 돌아가는 세상의 소리를 곧이 곧대로 듣지 못하시는 저희 아버지, 작아져가는 세상의 소리들 때문인지 목소리가 점차 우렁차 지시는데요.

    어느 더운 여름날 휴가를 마치고 집안에 푸욱 ~ 늘어져 있었던 그날도 어김없이 아버지의 위풍당당하고 우렁찬 목소리가 집안을 가득 메우셨답니다.

    "아 뭐여!? 그런걸 아무데나 두면 어떡해!"

    "아 시방 , 내가 그러고 싶어 그랬겠슈? 지도 나이가 먹은게. 아 밥그릇은 설거지통에 넣기도 하고 설거지통에 빨래를 넣기도 하고 뭐 그라지요"

    "아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겨?"

    "아 . 그래서 이왕 없어진걸 우째요. 땅을판다고 나와유, 하늘을 처다본다고 하늘에 뚝 떨어지겄슈"

    한참을 투닥투닥 하며 싸우시는 저희 시부모님들.
    두발달려 도망간 듯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장애인 증명서 때문이였답니다.

    "아, 그려 다음주에 당장 써야하는디 이일을 우짤꺼여"

    "비는 이렇게 주룩주룩 오고, 시방 다리가 아파가 밖에 잘 나가지도 못하는디"

    "아 몰러유~"

    한참을 투닥투닥 싸우시던 저희 부모님들.
    시골의 고요함과 풍요로움을 늘 품에안고 오랫동안 사시던 분들이시라
    늘 이런 작은 시련앞에서도 늘 목소리가 커지는 두분이시랍니다.
    무심한 비는 하늘에 구멍이라도 났는지, 어쩜 그리도 슬프게 울어대던지.
    가까운 길은 경운기에 몸을 싫고, 털털털 하는 소리와 함께 곧잘 시내구경을 나가시던 시부모님들도 속수무책 내리는 비앞에서는 도저히 재발급을 받으러 나갈 엄두가 안나셨나봐요.

    어떻게 도와드릴 방법없을까? 해서 찾게 된게 바로 민원24였답니다.
    정말 간단한 본인확인과 몇번의 클릭으로 장애인증명서를 너무나 손쉽게 발급받고 또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어서 "와 ~세상참 좋아졌네" 하는 소리를 저희 가족 모두 컴퓨터 앞에 빙~ 둘러앉아 했었답니다.

    "아 그랑게, 이거 몇번 투닥투닥 누르면 집으로 온다고!? "

    "아 시방 아가 그렇게 얘기하잖아유"

    "요로코롬 편리한것들이, 아고 또 한숨 거더들이게 하는구먼"

    "아이고 좋네요, 좋아유~ 이제 없어져도 쌈박질 안해두 됭게 더 좋겠구만요"

    어느새 민원24의 놀라운 서비스앞에서 화기애애해진 시부모님들.
    시골 노인 두분의 헛걸음과 고생길을 대신해준듯한 편리함이 좋았지만, 신청하는 중간중간에 다양한 설명과 예시가 있어서

    "자식들보다 더 똑똑한 것들이구먼~ 허허허"

    하는 저희 시아버지의 구수한 찬사까지 들을 수 있었던 귀중한 편리함이였던것 같아요.
    모두가 장애인을 위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속에서는 참으로 불편한 제도들이 저희 시아버지처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아 늘 또 하나의 자식으로써 마음이 불편했었는데요.

    민원 24의 장애인 증명서 재발급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또 하나의 가치있는 배려라는 생각이 들어 자식의 이름으로 참으로 감사했었던것 같습니다.
    더 많은 편리함이 자리잡기보다는 늘 지금처럼 많은 분들의 불편함을 편함으로 바꾸어줄 수 있는 의미있는 민원24가 되길 바랄께요 .
    늘 감사합니다.
    참으로 고마운 배려가 있어서...
    그리고 참으로 감사한 민원 24가 있어서 말이지요.

    언제 어디서나 민원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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