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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뉴스 분단 후 DMZ 첫 개방···"평화 함께하길" [현장in]

2019.04.30
  • 임소형 앵커>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 DMZ 일부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이 일대에 '평화의 길'이 조성된 건데요.
    박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지선 기자>
    DMZ 비무장지대 해안 철책 길, 분단의 상징,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DMZ가 민간인들로 북적입니다.
    'DMZ 평화의 길' 방문객으로 선정된 사람들입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에 총 1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는데, 경쟁률은 최고 32대1까지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윤채민 / 부산 사상구
    "(신청) 뜨자마자 이걸 보게 돼서 좋은기회다 싶어서. (부산에서) 5시간 40분 동안 왔는데 긴 시간이었거든요. 그래도 올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화의 길 고성구간은 걸어서 이동하는 A코스와 차량으로 금강산 전망대까지 오르는 B코스로 나뉩니다.
    DMZ 곳곳에는 분단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출발지인 통일전망대에서 해안 철책선을 따라가면 일제가 북쪽 자원을 옮기기 위해 뚫었던 통전 터널이 나옵니다.

    현장음> 권성준 / 'DMZ 평화의 길' 안내해설사
    "전쟁 뒤에 분단이 되면서 이 동해북부철도는 결국은 망가지고 말았던 겁니다."

    2000년 6.15 남북공동성명 이후 새 단장에 들어갔지만, 이후 남북관계 악화 속에 현재까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DMZ 내 방어시설도 눈에 띕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A코스에서는 방문객들이 이렇게 철조망을 따라 걷게 되는데요. 민간인이 이곳까지 출입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쪽으로 보시면 1970년대 북의 도발을 막기 위해 설치된 지형 장애물이 있는데요. 현재는 이렇게 꽃이 심어진 상태입니다."

    방문객들은 처음 접하는 낯선 풍경에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잊지 않습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통일전망대부터 2.7km까지 걸어왔습니다. 전선의 최북단까지 온 건데요. 군사분계선까지는 앞으로 1.5km에 불과합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마지막 지점, 전선의 끝에 이르면 이산가족 상봉행사 이후 굳게 닫힌 통문이 나오고, '평화로 가는 길'이라고 쓰인 솟대가 눈에 띕니다.
    이어서 마지막 코스인 금강산전망대에 오르자, 눈 덮인 금강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선녀와 나뭇꾼'의 배경으로 알려진 호수, 감호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앞의 광경에 방문객들은 설렘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낍니다.

    인터뷰> 송해숙 / 서울 서초구
    "제가 금강산을 갔다 왔습니다 20년 전에, 여기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더 아쉬운 것은 이리로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평화와 통일이 함께하는 지역이 돼 가지고 세계적으로 누구나 마음대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평화의 길은 앞으로 더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이기환 / 영상편집: 양세형)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시작하는 철원 구간, 임진각에서 철거 GP까지 이어지는 파주 구간도 단계적으로 개방됩니다.

    현장in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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