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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사람들] 신입 공무원의 재난구호과 적응기
3월 4일 금요일 밤.. 저녁 약속이 있어 한껏 꾸민 상태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남자1: "평화로운 금요일이네요." 모든 사람들: "앗, 그거 금기어인데..!"
(핸드폰에 알림이 온다(OO구(산불)비상근무 발령)[행정안전부 중앙 재난안전 상황실] 발생개요:...)산불 발생.. 전원 약속을 취소하고.. 함께 밤을 보냈습니다.... 주인공: "금기어라니까요.." 남자1: "미안해요.." 나레이션: 재난구호과에서 무슨 일을 하냐면요
[재난 발생→구호 상황관리관 파견→이재민, 일시대피자 발생! 자체 구호지원반 운영→이재민 귀가] '재난구호과'는 재난발생과 함께 이재민 여러분이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불편함을 해소하는 일을 하고 있죠 [각자의 업무분담] 총괄계, 물자계, 협력계, 심리계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이재민 현황을 파악하고 구호물자, 임시주거시설 등을 지원하고 기부금 배분을 지원하고 심리 회복까지 지원해요 저희들보다 현장의 지자체 공무원 분들께서 정말 정말 많이 고생하세요
재난구호과에서는 모~든 재난을 담당하고 있어서 잠을 자도 핸드폰을 꼭 쥐고 자야 하고 새벽에도 갑자기 출근을 합니다 "이 상황은 여러 번 겪어도 안 익숙해지더라고요.."
이번 산불 때는 코로나19, 대선 지원 등으로 구호활동이 조금 더 어려웠어요. 코로나 감염으로 이재민 분들이 생활치료센터와 개별 숙박시설로 흩어졌고 사무실에도 감염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재민 분들을 보면 제가 감히 힘들다고 할 수 없었어요. 이재민 분들 중에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많아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나서 더욱 속상했죠..
그래도 가족·친구들이 제 생각이 난다며 이재민 분들을 위해 기부도 해주고 이재민 분들이 따뜻한 곳에서 본인의 생활을 되찾아가시는 걸 볼 때면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행복하셨으면..'
저는 이제 다른 부서로 이동을 하는데요.(뒤로 여태 있었던 일들이 필름처럼 지나가는 그림(공무원시험 합격, '재난구호과? 내가 적응할 수 있을까?', 선박 기관사 전공!, 태풍 오마이스, 현대산업 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 재난구호과가 이재민 분들이 다시 일어나는데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재민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염원합니다 다음 행안부 사람들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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